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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직장인의 은퇴준비 가이드 (퇴직연금, 국민연금, 사적연금)

by tw222 2025. 7. 23.

퇴직연금

 

“은퇴? 아직 멀었지” 이 말, 30대까지는 통하겠지만 40대에 접어들면 진짜로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회사에서 후배가 들어오고, 건강도 조금씩 신호를 보내고, 무엇보다 퇴직 이후의 20~30년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슬슬 걱정이 되죠. 그런데 현실은? 노후 준비가 안 된 40대가 대부분이라는 게 문제입니다. 오늘은 퇴직연금, 국민연금, 사적연금(IRP 등) 이 3가지를 기반으로 40대 직장인의 은퇴 준비를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퇴직연금: 회사가 쌓아주는 연금, 내가 잘 챙겨야 합니다

회사 다니는 분들 대부분 퇴직연금 제도(DC형, DB형)에 가입돼 있을 거예요. 문제는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지 모른다’는 분들이 정말 많다는 것. 특히 DC형(확정기여형)의 경우 내가 어떤 상품에 투자하고 있는지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매우 큽니다. 예: 그냥 예금에 넣으면 1~2%인데, 채권형·혼합형으로 바꾸면 연평균 4~5% 수익도 가능하죠. 퇴직연금 운용은 연 1회 이상 변경 가능하니까, 반드시 가입한 증권사나 금융사 앱에서 확인하고 자산 배분을 조정하세요. 또한 근속 10년 이상이면 중간정산 없이 수익률이 복리로 쌓이기 때문에 40대는 지금부터 점검만 잘해도 퇴직금 규모가 크게 달라집니다.

국민연금: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지금 계산해보세요

국민연금 수령액을 모른다는 건, 노후 자산의 반을 놓치는 것입니다. 40대라면 지금까지 10~15년 이상 납부하셨을 텐데요, ‘내연금’ 사이트에서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예: 월평균 250만 원 소득 기준으로 20년 이상 납부하면 노후에 월 90~120만 원 이상 수령 가능해집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공백 없이 계속 납부하는 것. 실직, 이직, 사업 전환 등으로 납부 중단되면 총 수령액이 수백만 원 단위로 줄어들 수 있어요. 또한 임의계속가입제도를 활용하면 퇴사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국민연금 자격을 유지하며 납부할 수 있어 수령액을 늘리는 방법으로 유리합니다. 이건 연금공단 고객센터나 지사 방문 없이도 앱으로 확인, 신청 가능합니다.

사적연금(IRP): 절세 효과까지 있는 필수 재테크

IRP(개인형 퇴직연금)는 이제 직장인의 필수입니다. 왜냐하면 세액공제를 통해 연 16.5%~13.2%까지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예: 연 700만 원까지 납입하면, 최대 115만 원 이상을 세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국민연금과 퇴직연금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게 이미 통계로 입증되고 있어서, 사적연금은 더 이상 부자만의 전유물이 아니에요. IRP 계좌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어디서든 개설 가능하고 ETF, 펀드, 예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금저축(펀드형)과 병행하면 합산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니까 소득이 높은 40대라면 무조건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55세 이후 연금 형태로 인출해야 세금 부담 없이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정리하자면, 은퇴 준비는 거창하거나 어려운 게 아닙니다. 지금 회사에서 퇴직연금 어떻게 굴러가는지 확인하고, 국민연금 수령액 예상치 한번 뽑아보고, IRP나 연금저축을 매월 20~30만 원씩만 자동이체 걸어두는 것만으로도 10년 뒤에 굉장히 큰 차이가 생깁니다. 40대는 노후 준비의 골든타임이에요. 지금 시작하면 늦지 않습니다. 단, 안 하면 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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