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의 정신건강은 신체 건강만큼 중요한 과제입니다. 은퇴, 배우자 상실, 사회적 고립 등은 우울증과 외로움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신체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재명 정부는 노인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사회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심리·정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요 정책과 활용 방법을 살펴봅니다.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
전국 보건소와 노인복지관에서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우울증 검사와 상담을 제공합니다. 검사 결과 우울 위험군으로 판정되면 전문 상담사와의 1:1 상담, 심리 치료 프로그램에 연계됩니다. 2025년부터는 인지행동치료(CBT), 음악치료, 원예치료 등 다양한 비약물 치료 방법이 확대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약물 부작용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정서 회복을 돕는 장점이 있습니다.
말벗 서비스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해 ‘말벗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나 사회복지사가 주 1~2회 전화를 걸거나 가정을 방문해 대화를 나누며 정서적 지지를 제공합니다. 2025년부터는 AI 기반 안부 확인 서비스가 추가되어 필요 시 즉시 인력 파견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대화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고령자의 안전 확인 기능도 함께 수행합니다.
집단 상담·문화 활동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위해 집단 상담과 문화 활동이 병행됩니다. 그룹 미술치료, 합창단, 독서모임, 봉사활동 참여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활동은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상담사는 활동 중 나타나는 변화와 필요 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합니다.
정리하자면, 2025년 노인 대상 심리·정서 지원 정책은 우울증 예방, 말벗 서비스, 집단 상담 및 문화 활동이라는 세 가지 축을 통해 고령층의 정신건강과 사회적 연결망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복지관이나 보건소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참여한다면 더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